대구 46.9% 15위, 경북 46.7% 16위… 평균 이하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광역자치단체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만족도에서 대구는 46.9%로 15위, 경북은 46.7%로 16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보다 낮은 지자체는 울산(43.0%) 뿐이었다.
이번 전체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4.2%로 대구·경북은 평균에 한 참 못 미쳤다.
제주도는 64.0%의 만족도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가 62.1%로 2위, 서울시이 60.7%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59.5%) 4위, 전남(58.9%) 5위, 강원(57.5%) 6위, 광주(55.1%) 7위, 세종(54.3%) 8위, 경남(53.0%) 9위, 충북·부산(52.8%) 공동 10위, 전북(51.5%) 12위, 인천(51.4%) 13위, 충남(50.6%) 14위 순이었다.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도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51.2%)으로 나타났고, 이어 대구와 경북이 각각 46.8%, 45.9%로 뒤를 이었다.
대구 권영진 시장은 52.1%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50.9%, 이춘희 세종시장 50.8%, 이용섭 광주시장 49.0%였으며 이철우 경북지사 47.5%로 9위,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 47.3%가 뒤를 이었다.
초선 시도지사인 양승조 충남지사(45.1%), 허태정 대전시장(43.1%), 이재명 경기지사(40.3%), 오거돈 부산시장(39.1%), 송철호 울산시장(35.1%) 등은 직무수행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의 2018년 1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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