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 피력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100분 동안 진행한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하는 등 ‘각본없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6일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10일 오전 10시부터 신년 기자회견을 약 100분 가량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20분간 청와대 본관 1층에서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권 관장은 사회자 발언이나 진행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이 시작부터 끝까지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좌석은 부채꼴 형태로 마련될 예정이며 기자들을 위한 좌석은 200석 정도가 꾸려질 계획이다.
권 관장은 “실장, 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들도 언론인들 사이에 함께 앉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 것은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해 1월 10일 첫 신년기자회견, 5·26 남북정상회담(2차) 보고(2018년 5월 27일), 평양남북정상회담(3차) 보고(2018년 9월 20일)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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