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식품 수출 증대 박차
  • 정운홍기자
안동 농·식품 수출 증대 박차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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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9000만원 예산 확보
김치·사과 수출 스타트
급변 농업여건 능동 대처
경쟁력·가격 안정 도모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29억9000만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확보해 농·식품 해외수출을 적극 장려한다.
 시는 지난 4일 서안동농협 풍산김치의 일본,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과 11일에는 대구경북능금농협에서 대만에 사과 26t을 수출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수출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의 농산물 수출은 최근 대내외 수출여건 악화 등으로 3년간 계속해서 감소추세를 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저온과 폭염피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가 국내 농산물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과수농가의 수출 기피현상으로 인해 수출실적이 2017년보다 10%정도 감소한 2550t에 614만5000달러로 매우 저조했다.
 이에 따른 수출 촉진을 위해 안동시에서는 올해 △수출 물류비 8억1000만원 △수출장려금 8억원 △수출경쟁력제고사업 9억3000만원 △수출농자재지원 1억7000만원 △수출포장재지원 1억2000만원 △해외판촉행사지원 1억6000만원 등 총 29억9000만원의 수출지원예산을 확보해 수출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국내수요 증가와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주요 수출 품목은 신선농산물의 경우 사과, 멜론, 새송이버섯, 단호박, 배, 고구마, 감자, 백합, 딸기, 쌀 등 14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며 사과가 30%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가공식품은 김치, 마가공품, 두부, 고춧가루, 장류, 참기름 등 6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으며 김치가 30%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일본, 홍콩 등 2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신선농산물은 주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또 가공식품은 유럽과 캐나다,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이 18%로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농업회사법인(주)애플진에서 러시아에 처음으로 사과 15t, 배 15t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해외수출 증대를 통해 지역 농업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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