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히 탈바꿈한 만인당 내부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국내 최대 실내체육관인 만인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완전 탈바꿈하면서 다시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 및 다목적용도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포항시는 지반 침하로 사무동 벽면 균열 및 마루바닥이 평탄하지 못해 안전 및 사용에 불편이 많았던 만인당을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했다.
　이에따라 연약지반 기초 보강 후 사무동 및 마루바닥의 전면 개체 공사를 시행했으며, 사업 기간은 2017년 11월부터 올 1월말까지 총 1년 3개월이 소요됐다.이번 기초 보강 및 보수 공사가 완료돼 만인당은 더 이상 지반 침하로 인한 불편함이 없이 각종 구기 종목을 경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체육관 내부에 100m전용(3레인) 육상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만큼 전천후 육상 훈련 및 기초 체력 단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됐다.포항시는 만인당 기초 보강 및 보수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오랫동안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한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자 현재 만인당 내부에 2층 규모의 스포츠아카데미 교실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차량(중장비)의 진입이 필요한 철골 공종을 우선 시행 후 만인당 마루바닥 시공을 완료해 시민들이 하루속히 체육관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만인당 내에 현재 17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공 중인 스포츠아카데미 교실공사가 3월초에 완료될 경우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탁구, 골프, 요가, 에어로빅, 헬스 등 양질의 체육활동을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
　2층에 증축된 403㎡의 다목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실업팀 (유도,태권도, 레슬링, 우슈 등) 훈련장이 조성돼 지역 실업팀의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외부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지반침하로 사무동 벽체 균열 및 마루바닥의 요철로  만인당 이용자들이 시설사용의 불편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위험이 있었다”며 “이번 보강 및 보수공사를 통해 더 이상 불편함이 없이 체육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포항이 전국적인 전지 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만인당 사용에 대한 문의는 시설관리공단(054-280-9530~1)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 2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