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등 부대행사 다채
영덕군은 영덕이 낳은 고려 말 명현이며 삼은 중 한 분인 목은 이색선생(1328~1396)을 추모하는 `제3회 목은문화제’를 오는 4일 선생이 출생한 영해면 괴시리 전통마을에서 개최한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추모제는 목은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술)가 주체가 돼 고유제를 시작으로 의식행사, 추모시낭송, 이색선생 석상제막식에 이어 본행사인 전국한시백일장, 전국학생백일장이 열리며 목은기념관 탐방, 고가탐방, 휘호시범, 민속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전통혼례, 국악공연, 옹기전시, 영덕관광사진전,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군은 행사 전일인 3일 오후 2시부터 이색 선생이 즐겨 사색하던 목은기념관 뒤편 오솔길을 따라 개설된 목은 이색등산로(2시간 30분소요)의 목은산행을 군민과 이색 선생 후손, 산악회원,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군 문화관광과 이영근 문화예술담당은 “제3회 목은문화제 전국한시백일장과 전국학생백일장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목은문화제가 영덕이 문향과 충절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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