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에 PGA 전설들 관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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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에 PGA 전설들 관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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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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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초청 선수 자격 출전
타이거 우즈·조던 스피스 등 세계 골퍼들 기대감 드러내
▲ 최호성. 사진=KPGA 제공

[경북도민일보 = 뉴스1]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골프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최호성(46)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가 임박했다.
 최호성은 7일(한국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호성 특유의 스윙은 지난해 세계 골프계를 뜨겁게 달궜다. 최호성을 PGA투어에 초청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고 결국 PGA투어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해온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했다.
 최호성의 PGA투어 출전에 대해서는 여러 반응이 있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호성의 스윙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아프다”며 “놀라운 스윙이다. 최호성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호성의 스윙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며 관심을 보였고 토니 피나우(미국)도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 흥미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호성이 좋은 선수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렇지만 (좋은 선수라는 점이) PGA투어 대회에서 PGA투어 선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할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겠다”며 탐탁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선수와 유명인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한다. 1라운드에서 최호성은 배우 크리스 오도넬과 호흡을 맞춘다. 최호성과 함께 라운드를 펼칠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애런 로저스와 제리 켈리(미국)는 최호성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로저스는 최호성과 같은 조에 배정된 소식을 알리며 본인의 SNS 계정에 “우리 이제 친구가 된거야”라는 영상을 올렸다.
 로저스는 대회를 앞두고 “스윙 후 켈리보다 더 많은 회전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며 최호성과 켈리가 함께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성은 지난 6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얼굴이 다 다르듯 골프 스윙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마다 유연성이나 파워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골프가 더 재미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스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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