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스코·한국철강산업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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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스코·한국철강산업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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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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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기술개발·환경문제 등 중점
 
 국제철강협회(IISI) 회장직은 지난 1967년 설립이래 세계 철강산업을 주도해 온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철강사의 CEO가 번갈아 맡아 왔다.
 따라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의 이번 IISI회장 선임은 국제철강사에 한국철강산업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 회장의 IISI 회장 선임 배경 및 의미와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 포스코의 경영혁신· 신기술개발
 이 회장의 IISI 회장 선임으로 해외 철강사들은 포스코가 6시그마 등 경영혁신 프로그램과 파이넥스 등 혁신 제철기술의 리더로서 세계 철강산업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에 주도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 철강산업 사상 최초로 PI, 6시그마를 포스코의 혁신 툴로 정립·확산시켜 디지털 정보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혁신경영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성장을 추구해 해외 유수 철강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이밖에 포스코는 풍부하고 저렴한 가루형태의 철광석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파이넥스 공법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세계 철강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철강사에서 아시아 대표의 책임
 한국 철강업계는 원자재 공급, 환경, 수급 등 세계 철강업계의 현안 이슈에 대한 발언권이 확대되는 등 그 위상과 영향력을 보다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IISI 신임 회장단으로 US 스틸의 존 서머 회장과 아르셀로 미탈의 락시미 미탈 사장이 연임되고, 신일철 아키오 미무라 사장 대신 아르헨티나 테킨트 그룹의 파울로 로카 회장이 신규 선임으로 이 회장이 아시아권의 유일한 회장단으로 참여하게 됐다.
         # 이 회장, 환경문제 및 회원사 영입에 중점
 이 회장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 이슈 대응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환경문제의 경우 지구온난화에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기업에 있어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이슈가 아닌 도덕적 이슈로 강조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이 기업경영의 핵심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철강업계도 `기후변화’ 라는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해 에너지 저소비, 저탄소형 산업구조로 재편하고 비화석 연료 및 고철 사용의 확대, 에너지 절약형 소재 공급, 부산물의 자원화 등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IISI는 이같은 환경 이슈에 대해 세계 철강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활동을 유도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철강사들을 중심으로 IISI 회원사 영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IISI 개요 및 회장 역할
 국제철강협회(IISI)는 현재 55개국 174개 철강사, 철강관련 협회 및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이다. IISI는 매년 개최되는 정기총회와 분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세계 철강기업들간의 정보교류, 조사연구 등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회장은 IISI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이자 정회원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대표해 IISI제반 활동을 관리한다. 세계 철강산업을 이끄는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의장으로서 무역, 환경, 시장개발 등 회원사들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한다.
 정기총회와 이사회에서 IISI 회장은 차기 회장단 선출, 신규회원 가입 승인, 예산·결산승인 등 주요 안건 처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이진수기자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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