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방문하고 마을마다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낯선 차량은 차량번호를 적어 둘 것을 지시하는 1인 다역의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송지구대 파천 분소 정영수 경사가 그 주인공으로 현재 포돌이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지난 9월에는 파출소 담장을 허물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경찰상을 보여주는 등 주민을 위한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다.
정 경사는 “고령의 노인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노출돼 있는 만큼 사고 예방에 무엇보다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주민 없는 경찰이 어디 있겠느냐?”라며 반문하고 있다.
파천면 주민들은 “정 경사가 부임한 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일년동안 힘들게 농사지어 수확한 농산물 도난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경사는 지난해 경북도지사와 지방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오는 19일 경찰의 날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청송/윤병학기자 y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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