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대구 등 17곳 세관서 전시회
 
　“원산지표시 이렇게 식별하세요”.
　관세청은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서울·인천·인천공항·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7개 세관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사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시회장에서 원산지표시 식별 요령을 설명해준다.
　이번 전시회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 늘어나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되면서 수입물품의 원산지표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산지표시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식별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전시회장에 육류·의류·전자제품·가방·안경 등 30여개 주요 수입품목의 원산지표시 위반사례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품목의 원산지표시 식별 요령을 전문가가 알려 준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중국산 물품에 `남원목기’,`캘리포니아 와인’등 허위 상표를 붙이거나 `Designed by Italy’처럼 원산지를 오인할 수 있는 표기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거나 가구 등 무거운 제품의 밑바닥에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원산지표시 위반 사례를 소개했다.  /정준기기자 j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