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혐의’김성준 전 앵커, SBS 불명예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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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혐의’김성준 전 앵커, SBS 불명예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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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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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메인 뉴스 프로그램 ‘SBS 8 뉴스’의 전 앵커 김성준(55·사진) 논설위원이 ‘몰카’ 혐의로 입건돼 28년간 몸 담은 SBS에 불명예 퇴사했다.
SBS에 따르면 김성준 논설위원의 사표를 수리, 이날 날짜로 사직 처리됐다. 김성준 논설위원이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에 따른 조치다.
앞서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언론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A씨는 SBS에서 메인 뉴스 프로그램 ‘SBS 8뉴스’ 등을 진행한 바 있는 김성준 논설위원으로 확인되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성준 논설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쯤 서울지하철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준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직후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김성준 논설위원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는 지난 4일, 5일 김성준 논설위원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한다고 공지한 뒤, 이재익 PD가 대신 진행했다.
김성준 논설위원의 사표가 처리된 후인 8일 방송에서 이재익 PD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김성준 SBS 논설위원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퇴사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같은 조직원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덧붙였다.
김성준 논설위원은 지난 1991년에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을 맡았으며, ‘SBS 8 뉴스’진행, 2017년 8월부터는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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