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악취·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조성한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악취·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조성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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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쾌적한 생활환경 위해
SRF시설 안정적인 운영 등
91억 투입… 환경정책 추진
최규진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이 2일 포항시청에서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등에 따른 환경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는 맑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91억 원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2일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을 위해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의 안정적 관리 강화 △악취배출사업장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환경민원상황실 및 기동처리반 확대 운영 △사업장에 미세먼지 억제 유도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환경 예산에 91억 원이 투자된다.

시는 SRF시설의 안정적 운영 검증을 위해 6억6000만 원으로 대기 중 다이옥신 측정과 대기역전층 조사 및 굴뚝 송풍력 검증, 다이옥신 상시 감시모니터링 설치와 굴뚝연기 상시 감시 CCTV설치하고 민간협의회 운영으로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로 주민불안을 해소키로 했다.

향후 SRF시설 주변 지역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주민 편익시설 설치 및 지역경관 개선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포항철강산업단지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환경민원의 주요 원인자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철강산업단지에 7억 원으로 악취감시시스템 구축한다. 이와 함께 악취발생 억제를 위해 악취방지법에 따른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유사용 5등급 자동차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구축과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1100대, 충전소 61개소, 천연가스자동차 15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지원과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정류장 7개소 설치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5만0000㎡)과 해도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및 미세먼지 대피쉼터 5개소 설치 등 쾌적한 공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환경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환경민원 다발 지역인 오천읍에 환경민원 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기 및 악취 배출기준을 위반한 업체 5개소에 대해 과태료 및 개선명령 행정처분에 들어갔다.

다량배출업종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라 사업장에도 미세먼지의 자율적 억제 대책을 강구토록 유도해 포항시와 포스코간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통해 1조 원의 환경투자사업 추진 협약과 함께 지난 6월에는 포항시와 함께하는 대기개선 TF를 발대하기도 했다.

최규진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1억 원의 환경 예산 투입으로 악취,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 예방 및 환경민원 해결에 시민, 기업체, 관계기관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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