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만나는 베토벤... 운명의 문을 두드리다
  • 이경관기자
아침에 만나는 베토벤... 운명의 문을 두드리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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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헬로 클래식-운명’ 선보여
차세대 여성 지휘자 진솔
피아니스트 이미연 무대에
10일 오전 11시 용지홀서
대구MBC교향악단
지휘자 진솔
피아니스트 이미연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마티네 콘서트 네 번째 무대로 ‘헬로 클래식-운명’을 용지홀에 올린다.

올해로 열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이다.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이자 차세대 여성 지휘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진솔이 지휘를 맡고, 지역 클래식 저변화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이 출연한다.

협연으로는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 속하는 퀸 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맡는다. 이미연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디플롬,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중앙음악콩쿠르 최초 만장일치 1위, 서울 실내악 콩쿠르 1위,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1위없는 3위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우승했다. 이미연은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헬로 클래식-9월 운명’은 관현악곡 연주와 피아노 협주곡으로 구성됐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이미연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협연, 그리고 베토벤이 1악장에 대해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드린다” 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돼 ‘운명 교향곡’ 이라는 별칭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전 악장을 연주하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오전공연은 가벼운 레퍼토리로 구성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자 익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오전 클래식 공연을 기획했다”며 “운명의 문을 두드리는 주제를 가진 베토벤의 운명교향곡과 아름다운 멜로디의 2악장과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현대적인 모차르트의 명곡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즐겨 연주하는 협주곡 21번을 선보이게 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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