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이 빚는 감미로운 선율… 정혜진 리사이틀
  • 이경관기자
클라리넷이 빚는 감미로운 선율… 정혜진 리사이틀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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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1번’ 등
피아노와 함께 풍성한 무대 선봬
10월 1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클라리넷 정혜진
피아노 남자은
클라리넷 한기문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무학홀에서 ‘정혜진 클라리넷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수성아트피아의 ‘2019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로 마련됐다.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 지원하고 리사이틀 무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기획된 수성아트피아의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미국템플대학교에서 석사졸업,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인정 받아 필라델피아, 뉴욕, 달라스 등지에서 솔로 및 챔버 연주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해외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서울금호아트홀 등 전국 유수의 홀에서 초청 및 기획연주에 출연하고 있으며 여러 클래식 방송에 고정 출연하는 등 관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클래식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계명대학교 대학원, 경북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목관5중주 ‘느루’의 리더와 전문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정혜진은 슈만의 ‘환상곡집’, 루토슬라프스키의 ‘댄스 프렐류드’, 폰키엘리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일 콘베뇨’, 브람스의 ‘클라리넷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정혜진이 연주할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1번은 클라리넷과 피아노가 만드는 풍부한 음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브람스는 피아노와 함께하는 클라리넷 소리를 매우 즐겼다고 알려지며, 쓸쓸한 회한과 서정성이 잘 나타난 곡이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반주자 남자은이 피아노를 맡았으며, 정혜진의 스승이자 대구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부수석인 한기문과 함께 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이 날 공연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아티스트 인 무학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의 무대로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다. ‘정혜진 클라리넷 리사이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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