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리오스 MVP…신인왕 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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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리오스 MVP…신인왕 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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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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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던 두산 베어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을 석권하며 우승 좌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두산의 특급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35)는 9년 만에 외국인 MVP로 뽑혔고 같은 팀의 불펜 주축 투수인 임태훈(19)은 생애 한 번 뿐인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섰다.
 리오스는 31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MVP 투표에서 전체 91표 중 71표를 획득, 8표에 그친 타격왕 이현곤(KIA)을 제쳐 2천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를 받았다.
 반면 홈런왕 심정수(삼성)는 7표, 올해 탈삼진 2연패를 달성한 지난해 MVP 류현진(한화)은 3표, 두 시즌 연속 40세이브를 돌파한 구원왕 오승환(삼성)은 2표에 각각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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