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꿈의 오선지 연주
  • 이경관기자
시민과 함께 꿈의 오선지 연주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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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19일 오후 7시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포항시청대잠홀… 전석 무료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2019 자체음악캠프 오픈클래스 연주회 활동 모습.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노는 하모니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펼쳐진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19 꿈의오케스트라 포항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공연은 ‘오선지에서 만나는 놀이’를 타이틀로 듣는 음악회에서 놀이하는 음악회로 펼쳐진다.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전통적인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벗어나서 연극을 곁들인 해설, 음악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놀이, 영상과 음악을 연관지어서 감상하기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즉, 청각으로 즐기는 음악의 산물인 오선지를 오감의 상징으로 재해석하고 나아가서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으로 일컫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를 일깨운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브람스의 1번 교향곡 등을 라이브 공연의 환경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감상한다. 이어 그리그의 ‘산왕의 왕’을 통해 몸으로 표현하기, 엔더슨의 곡으로 악기 소리에 맞춰 공 전달하기 게임 등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음악을 활용한 다채로운 놀이를 진행하고 ‘아리랑 랩소디’ 등 웅장하고 감동적인 연주로 피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반아동과 사회취약계층 아동이 어울려 오케스트라 교육과 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 사회성 등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구성원으로 키우는 목적으로 진행돼 왔다.

현재 전국 시·구 40여 곳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꿈의오케스트라 포항’은 현재 7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기본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문화를 꽃피워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자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좌석은 공연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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