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상주단체 김동은 무용단 무대 선봬
21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전석 무료로 진행
(재)포항문화재단과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 김동은무용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포항의 역사적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를 소재로 한 한국무용 ‘썬 앤 문’을 포항시청 대잠홀에 올린다.21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전석 무료로 진행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김동은무용단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문화자산을 공연콘텐츠로 제작했다.
먼저 7월에는 이육사가 쓴 대표적 시 ‘광야’를 소재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 불굴의 의지를 통한 현실 극복 의지를 한국무용에 녹여낸 ‘백년의 꿈’을 제작했다.
또한, 시민 무용단 1기생을 모집해 4월말부터 20주 동안 포항 지역의 대표 콘텐츠인 과메기, 호미곶, 해맞이, 물회, 죽도시장, 포스코 등을 소재로 춤을 배우고, 제13회 일월문화제에서 세오녀가 비단을 짜는 모습을 형상화한 ‘길쌈놀이’를 재연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0월 10~12일에는 총 3일간 ‘썬 앤 문-별이 된 연인’ 공연을 총 5회 유료로 진행,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포항의 정체성을 다룬 무용공연을 관람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일 김동은 무용단의 한국무용 ‘썬 앤 문’앵콜 공연은 시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김동은무용단의 김화숙 대표는 “포항의 대표적 신화를 소재로 한 ‘썬 앤 문’에 지역민들이 많이 관람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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