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운영 한 달 맞아 실적 분석
포항북부소방서는 도심 구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달 18일 신규 배치된 용흥119구급대의 1개월 간 출동 실적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총 출동건수는 165건으로 일일 평균 5.5회 출동했고 지역별로는 용흥동 49건(29.7%), 죽도동 26건(15.8%), 양학동 22건(13.3%) 순이다.
병원으로 이송한 82명의 인원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 질환자가 49명(59.8%)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등 사고부상 16명(19.5%), 교통사고 12명(14.6%) 등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 환자의 52.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용흥119구급대는 구급출동 뿐만 아니라 화재 및 구조출동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7분께 북구 용흥동 양학사거리를 달리던 한 시내버스 엔진룸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용흥119구급대는 구급차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화했다.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 없이 빠르게 화재를 막았다.
김두진 포항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은 “용흥119구급대 운영 한달을 맞이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소방펌프차도 배치해 안전센터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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