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관련 과기정 예산 241억 상임위 통과
당초 계획보다 87억 증액

 
　내년도 대구·경북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 예산 241억원이 국회 과기정위 예산안 소위를 통과, 2008년도 대구·경북의 과학기술분야 신규 및 계속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국회 과기정위 예산소위원장인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의원에 따르면, 08년도 예산안 소위원회 심의에서 지역과 관련한 예산안이 당초 정부안인 154억보다 87억원이 증액된 241억원으로 가결됐다.
　과학기술부의 예산안에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의 연구 운영비가 당초 정부안인 112억에서 인건비와 `Bio Depense’연구개발비 등 10억원이 증액된 122억원으로 확정됐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지역에 `Mobile Display 사업’ 예산 10억원이 새롭게 배정됐다.
　또한 포항에 추진 중인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조기건설을 위한 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10억원보다 증액된 20억원으로 가결됐고, ETRI의 대구 임베디스 S/W기술지원센터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미래지능형자동차 전장용 임베디드 S/W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예산도 정부안인 10억원보다 5억원이 증액된 15억원으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게 돼 대구·경북의 IT융합 첨단 지능형 자동차 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기술을 공급하는데 보다 유리하게 됐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부의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예산이 추가로 7억원이 늘어난 29억원이 되어 경북대를 사업주체로 하는 대구·경북지역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유치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또한 정보통신부의 예산안 중에서는 정보통신부 사업인 u-City 구축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u-City 서비스 표준모델 시범적용사업’이 정부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내년도에 구미시가 선정될 경우 최대 20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대구의 `u-2011프로젝트’에 대해 15억원의 예산이 새롭게 배정돼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대회로 치러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계속성 사업으로 구미시에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