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스키페스티벌·코오롱 등산학교도 취소
“메르스 사태 생각나”… 지역 경제 악영향 우려
속보=울릉도 설원에서 개최키로 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합동훈련 (2020년 1월 19일 6면 본지 보도)이 신종 코로나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메르스 사태 생각나”… 지역 경제 악영향 우려
대한산악구조협회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증가와 질병확산의 위험성이 높아 2월 13~16일 나리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국산악구조대 동계합동훈련을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훈련은 전국 산악구조대원 3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으로 울릉군이 지난해에 이어 유치된 동계행사다.
이와함께 2월 20~23일 전국 산악인과 일반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스노우 스키페스티벌 행사 취소와 함께 28일~3월 3일 까지 이어질 코오롱 등산 학교 설상반 동계행사 또한 불투명해 졌다.
울릉관광업계는 “지난 메르스 사태 때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이 28만8천500명으로 평년 40여만 명 보다 크게 줄어 울릉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줬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회복이 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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