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113.5㎝ 기록 …1967년 이후 2월 중 최고
울릉도·독도에 지난 18일까지 사흘간 큰눈이 내려 섬 지역이 온통 눈속에 파묻혔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지역은 16~18일 사흘간 내린 적설량이 113.5㎝를 기록했다는 것.
이번 눈은 지난 17일 하루 적설량 79.6cm를 기록해 2월 적설량으로는 지난 1967년 2월 12일 적설량 118.4cm 이는 53년 만의 적설 기록을 냈다. 또 기상관측사상 울릉도 전체 하루 내린 기록으로는 지난 82년 1월 15일 내린 88.9cm 이후 38년 만의 적설량이다.
설국 울릉도는 전국 적설량 기록을 모두 갖고 있다. 역대 하루 적설량 1위는 지난 55년 1월 20일 울릉도에 내린 150.9cm, 2위 67년 2월 12일 울릉도 118.4cm, 3위 지난 54년 1월 25일 울릉도 94.1cm 등 3위까지 모두 울릉 섬 지역이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해상에 내린 풍량주의보는 19일 해제돼 이날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는 포항에서 오후 2시 울릉항으로 편도 운항하고 20일 오후 3시 포항으로 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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