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주민과 동고동락한 ‘썬플라워호’ 아쉬운 이별
  • 허영국기자
울릉 주민과 동고동락한 ‘썬플라워호’ 아쉬운 이별
  • 허영국기자
  • 승인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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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료일(25년)끝내고 28일 부터 운항을 종료했다.
울릉~포항의 미래를 앞당긴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2394t 정원 920명) 최고속도 52노트(시속 약 93.6㎞)의 고속선이 선령 25년을 다 채우고 지난달 28일 지역민들의 애환을 전하는 소임을 다하고 항해를 종료했다.

이 선박을 두고 주민들은 2년후 취항할 신조선박 공백기간 동안이라도 연장취항을 당국에 요청했지만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묵살 당했다.

대체선을 준비중인 (주)대저해운 측은 대체선 용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썬플라워 규모의 중고 선박이 없어 보유하고 있는 선박 엘도라도호(668t,승객정원 414명)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풍랑이 높은 겨울철과 승객이 몰리는 성수기 철에는 교통대란과 함께 지역의 경제타격이 예상된다며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썬플라워호가 운항하기전 이 항로에는 2035t급 규모의 대아고속카페리호가 20노트(35km)속력으로 2일 1왕복으로 운항했다. 썬플라워호가 취항 하면서 1996년 관광객 20만 시대를 열었고 2011년 35만명, 지난해에는 38만 여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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