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당 순자산은 하위권
우리나라의 펀드 숫자는 세계 최다 수준이면서도 펀드당 순자산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산운용협회가 내놓은 `2.4분기 세계 펀드산업 동향’에 따르면 2.4분기말 기준 우리나라의 펀드 숫자는 모두 9002개(사모 포함)로 조사 대상 40개국 중 가장 많았다.
반면 펀드 1개당 순자산은 3338만달러로 40개국 중 35위에 불과했다.
미국의 펀드당 순자산이 14억2481만달러에 이를 것과 비교하면 펀드 한개의 덩치가 미국의 42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인 것이다.
국내 펀드 시장이 최근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새 펀드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면서 규모가 미미한 `자투리펀드’들이 난립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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