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이 지난 17일 중형헬기 흰수리(KUH-1CG 동해청의 상징인 흰꼬리수리에서 유래)를 취항했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중형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제작한 수리온 기종으로 해양경찰 운용 기종은 흰수리로 명명됐다.

흰수리 헬기는 순항속도 130kts, 항속거리 354마일로 최대 3.5시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이 장착돼 주·야간 해상 수색과 최대 7명의 인명구조가 가능해 해상치안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중형헬기 도입으로 동해지역 해양사고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