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연이은 농정현장 행보 ‘구슬땀’

화훼농가 이어 과수농가 방문
“경북농업 변화와 혁신 길 모색”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의성군 옥산면의 한 과수농가에서 사과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정현장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의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14일 과수농가와 광역학교급식센터를 찾았다. 의성군 옥산면 소재 과수농가에 들러 경북지역에 일손지원을 나온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사과적과 작업도 함께하며 일손을 보탰다.

또, 밭두렁에서 도시락 점심을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분야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이 심각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일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품앗이 운동을 소개하며, 지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위군 효령면에 위치한 경북광역학교급식센터를 찾아 초중고 개학연기로 판로가 막혔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이 되어준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센터는 지난 3월 학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산물 급식농가를 돕기 위한 경북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에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작과 공급을 담당했다. 5월중 경북도내 초중고생 26만여명의 가정에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작도 맡는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우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