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페루 쿠스코에서 지난 3월 중순 첫 확진자 발생함에 따라 감염이 확산해 방역물품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난 4월 초 쿠스코시의 공식적인 의료물품 지원 요청이 있었으나 페루 국경폐쇄로 인해 물품 전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페루 쿠스코와 교류 추진이 힘든 시기이지만 현지의 의료진과 방역종사자를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양 도시 간 교류가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페루 잉카문명의 수도라 불리는 쿠스코시와 자매결연을 한 안동시는 지난해 자매결연 체결 10주년을 맞아 쿠스코 시장과 시의원이 안동을 방문해 안동탈춤축제 개막 및 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한 MOU 체결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