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경북도 예외 없다
  • 김우섭기자
노인학대, 경북도 예외 없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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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65세 이상 노인 56만명… 노인인구비율 전국 두 번째
노인학대 신고 건수 매년 증가세… 학대예방 집중 홍보 나서
노인학대, 이제 아동학대 못지않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경북은 올해 5월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가 56만명을 넘었다. 도내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비율은 21.2%로 전국에서 전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급격한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인구 만큼 노인학대 신고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 학대와 관련한 신고 및 상담건수는 2017년도 신고 1097건, 상담 7820건, 2018년도 신고 1870건, 상담 1만 1164건, 2019년도 신고 1649건, 상담 1만 7520건이 접수됐다. 그 중 노인 학대건수는 2017년도 320건, 2018년도 432건, 2019년도 49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를 볼 때 노인학대는 이제 아동학대 못지않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노인 학대예방과 노인인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도부터 매년 6월 15일 노인 학대예방의 날 기념일에 도 단위 기념행사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 학대받는 노인의 발견과 보호 치료 및 노인 학대예방에 선제적 대응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내 권역별로 경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포항 소재), 경북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김천 소재),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예천 소재) 등 3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기쁨의 집(포항 소재), 공경의 집(예천 소재) 등 2개의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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