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 건설현장 사망자 45명
  • 김무진기자
지난해 대구경북 건설현장 사망자 45명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억미만 소규모 공사현장
산업재해 사망률 37.8%
대구노동청, 예방 간담회

대구·경북지역에서 공사 금액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등에 대한 안전의식 교육 및 관할 기관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건설 현장에서 총 45명의 근로자가 업무상 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떨어짐 등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17명(건설업 전체의 37.8%)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자 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 1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 건설재해 예방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사 금액 1억원 미만 건설 현장의 산재 사망 사고 감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사망 사고의 주 원인인 추락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토록 한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소규모 건설 현장의 추락방지용 안전시설(시스템 비계, 안전방망)에 소요되는 임차 및 구입 비용 보조 사업)의 적극 지원, 민간 건설재해 예방전문기관의 기술 지원 업무 무료 수행 등을 적극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또 대구고용노동청은 산재예방 유관기관과 연계, 안전 관리가 불량한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 점검 및 감독 등을 통해 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작업발판 설치, 안전난간 설치, 추락방지망 설치, 안전모 및 안전대 착용 등 핵심 4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