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미만 소규모 공사현장
산업재해 사망률 37.8%
대구노동청, 예방 간담회
산업재해 사망률 37.8%
대구노동청, 예방 간담회
대구·경북지역에서 공사 금액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등에 대한 안전의식 교육 및 관할 기관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건설 현장에서 총 45명의 근로자가 업무상 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떨어짐 등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17명(건설업 전체의 37.8%)에 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망 사고의 주 원인인 추락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토록 한 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소규모 건설 현장의 추락방지용 안전시설(시스템 비계, 안전방망)에 소요되는 임차 및 구입 비용 보조 사업)의 적극 지원, 민간 건설재해 예방전문기관의 기술 지원 업무 무료 수행 등을 적극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또 대구고용노동청은 산재예방 유관기관과 연계, 안전 관리가 불량한 1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불시 점검 및 감독 등을 통해 지도를 강화키로 했다.
정경훈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작업발판 설치, 안전난간 설치, 추락방지망 설치, 안전모 및 안전대 착용 등 핵심 4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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