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 잊지 말아야”

경북도 6·25전쟁 70주년 행사
칠곡서 개최… 참전용사·군인
보훈단체 등 350여명 한자리

경북도 6.25전쟁 제70주년 행사가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장경식 도의장, 임종식 교육감, 이재호 군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6·25전쟁 70년을 맞아 25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에 감사하는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정희용 국회의원, 백선기 칠곡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군인,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경상북도가 있었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대한민국이 있으며, 그 바탕에는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있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지난날 우리 선조들이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했듯이, 이제 다시 우리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통합신공항,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역산업구조 혁신 같은 미래도약 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지금의 자유와 평화, 발전과 번영을 만든 건 참전용사님들의 호국정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며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보훈회관 건립, 70인의 호국영웅행사, 보훈수당 도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 등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보훈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배선두(97) 애국지사를 방문했다.

김우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