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 진출
  • 나영조기자
포항제철고,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 진출
  • 나영조기자
  • 승인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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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경북더비서 상주용운고 2-1 제압
26일 스틸야드에서 울산현대고와 결승전

 

지난 14일부터 포항 양덕축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리그 유스 선수들의 하계 토너먼트 대회인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제철고는 24일 오후 7시 양덕구장에서 가진 4강전에서 경북더비 상주 용운고를 상대로 한 수 높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포항제철고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빠른 침투 패스와 돌파로 상주 용운고를 제압했다. 전반 9분 홍윤상의 패스를 이현세가 가볍게 선제골을 만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 상주 골문을 두들기던 포항은 25분 김륜성의 왼발 깊은 침투패스를 김원용이 수비수 한명을 돌파하고 올린 크로스를 이현세가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전반은 2-0으로 마쳤다.

후반 상주 용운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9분 상주 용운고 강태민이 골을 성공하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2-1로 포항제철고가 승리했다.

프로축구단 U18 2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 6개 조별 리그를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포항제철고는 예선 리그에서 경남 진주고를 3-1로, 부산 개성고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남 광양제철고와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포항제철고는 16강에서 대전 충남기계공고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서도 광주 금호고를 2-0으로 완벽하게 잡으면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제철고 백기태 감독은 “그동안 준비해 온 대로 선수들이 잘 따르고 오늘 경기를 영리하게 잘 운영해 결승에 올랐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철저를 기하면서 전술 전력 훈련에 집중해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결승전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 축구 꿈나무들의 멋진 모습을 직접 많은 관중들 앞에서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가대표 5명을 보유하고 있는 포항제철고는 최고의 전력을 바탕으로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 전술 등 전관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사실상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4강 1경기에서는 울산현대고가 수원 매탄고와 1-1로 비기면서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결승전은 26일 오후 7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제철고와 울산현대고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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