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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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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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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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기름값…운전자 절약작전 `각양각색’

 
 최근 유가가 최고조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절약을 위한 운전자들의 갖가지 묘안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중 하는 무조건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것.
 상당수 운전자들은 각 주유소의 기름값이 다르다는점을 감안, 거리 등을 비교해 좀 더 값싼 주유소를 찾아 나서고 있다.
 포항시내의 경우 리터당 적게는 50원에서 많게는 100원 가까이 차이가 나 평균 50리터 정도가 주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5000원이상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곽지 도로의 경우 포항시내권은 물론 타지역에 비해 150원 가까이 저렴한 곳이 많아 주말 나들이 코스에 꼭 경유하는 주유소가 있을 정도다.
 또한 전국 주유소의 기름 가격을 비교해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기름값을 아끼려는 알뜰족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장 쉽게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신용카드와 제휴한 주유소를 찾는 것.
 제휴카드가 있을 경우 리터당 40~80원 가량을 할인해 주고 있어 한달 20만원정도를 주유할 경우 8000~1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절약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 최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20%이상 증가했다.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서는 불법도 마다하지 않고 유사휘발유를 찾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보이고 있다.
 비밀을 지키는 단골 손님들 사이에는 전화 한통화로 휘발유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유사휘발유를 공급하는 곳이 아직도 있다는 게 운전자들의 설명이다.
 시민 김모(49)씨는 “차내에 있는 불필요한 것들을 치워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스페어 타이어를 떼어내는 것도 절약 방법 중 하나다”고 말했다.
 한편 차정비 전문가들은 급가속, 급정거 등 난폭운전은 연료를 `잡아먹는’ 주범이며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도 조기에 마모돼 경제적 손실이 크므로 여유롭게 운전하도록 하고 불필요한 공회전도 쓸데없이 연료를 소모시켜 유해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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