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공급·고사 가지 제거
경주의 사적지인 계림에서 전문업체 직원들이 노거수의 썩은 부분을 제거한 뒤
살균 및 살충처리 등을 하는 외과수술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사업비 3600만원을 들여 주요 사적지 주변 노거수목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사적공원으로 조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주요 사적지대인 포석정(사적 제1호)을 비롯한 계림숲(사적 제19호)과 진평왕릉(사적 제 180호) 일대 노거수인 팽나무 및 소나무, 수양버들 등 22본에 대해 이 달 말일까지 외과수술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석정 내 느티나무 7본을 비롯한 계림숲 느티나무 8본과 팽나무 2본, 진평왕릉 주변 수양버들 3본과, 소나무 2본에 대해 수간 부패부 제거 및 살균, 살충, 방부처리나 수세가 부족한 수목에 대해서는 수세회복을 위한 영양공급을 실시하며 고사 가지에 대해서는 제거 작업을 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도 황성공원 충혼탑 주변에 노거수인 참나무를 비롯한 느티나무 등 총 100여본에 대한 외과 수술을 실시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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