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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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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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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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작품수준도 한단계 UP
 관객 마음은 한번엔 아직

 
 `빛과 미래-바다’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펼쳐졌던 `제 8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위원장 송상헌)’이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국제적으로 규모를 넓인 첫 행사로 전시회의 작품수준이 예년보다 높아져 관람객의 시선을 잡았다.
 전시작품 구성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작가 30여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100여명의 작품은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만 했다.
 또한 박대성 화백의 학술세미나와 `초대작가와의 만남’자리는 멀게만 느껴졌던 작품의 세계를 알 수 있는 교육적인 자리로 평가받았다.
 송 위원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전년도 보다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성장했고, 작가들의 참여의지가 높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행사 기간이 비교적 짧았던 점과 `관객몰이’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송 위원장은 “마니아들에겐 좋은 행사였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며 “홍보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국제아트페스티벌로 정착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무모하게 규모만 넓히려 하기보다 멀리 내다보고 단계적으로 시민들의 축제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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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 대상에 서예작품 `sea dream I’를 선보인 정현식 작가가 선정됐다.
 송상헌 위원장은 “서예작품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주제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면에서 깊이가 있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작가상에는 회화작품 `間 I’을 선보인 김정완 작가가, 특별상에는 조각작품 `어주구리 I’을 전시한 김대인 작가가 선정됐다. 또 시민상에는 조각작품 `유토라이프 I’의 권일 작가와 사진 `아 그곳은 I’의 이재호작가에게 돌아갔다.
 송 위원장은 “지난 7회까지는 포항작가 위주로 수상작을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좋은 작품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며 “이제까지 포항작가위주로 수상됐던 이유는 지역 젊은작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함도 있지만 상을 받은 후 1년안에 포항에서 개인전을 해야하는데 타 지역작가에게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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