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성적이 7일 오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6일 “수능 성적이 내일중 수험생 개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영역별 등급 조합 등 관련 내용을 공식 브리핑한다”며 “등급제 적용에 따라 변별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으나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결론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등급제가 첫 적용된 이번 수능에서 특정 등급의 인원이 비는 `등급 블랭크’ 현상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은 수리 가(자연계) 영역의 경우 1등급이 표준 비율(4%)을 벗어나 6% 이상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난이도 조절 논란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9월 모의 수능 때 수리 가 1등급이 6.17%로 표준 비율을 2.17% 상회했던 점 등에 비춰 이번 본 수능도 모의 수능과 거의 똑같은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자연계 지원 수험생들이 수리 가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더라도 이른바 `빅3’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 지원 과정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등급 영역별 조합 정보는 1등급에 한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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