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경기 위축 영향 성과급 없을 듯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 시기 및 규모에 샐러리맨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가장 큰 사업부문인 반도체가 시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는 `돈잔치’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가전 사업부문, 석유화학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면 그룹 전반에서 경영성과가 양호하기 때문에 생산성격려금(PI)와 초과이익배분금(PS)이 전반적으로는 예년 수준 이상으로 지급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건설업계는 올들어 미분양 아파트 급증과 부도 회사 증가 등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곳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연말 성과급 제도가 따로 없는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된 후 `M&A 특별 격려금’을 받았지만 일회성에 그칠 확률이 높아보이며 SK건설도 아직까지 특별한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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