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30% 증가…24시간 분실신고 가능
사람들이 1년 중 휴대전화를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때는 언제일까?
9일 SK텔레콤이 최근 2년치 휴대전화 분실 신고 접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말이 가까워지는 12월 20일께부터 이듬해 1월 5일 사이에 가장 많은 분실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분실 신고 통계를 보면 평상시에는 하루 평균 840건 정도의 분실 신고가접수됐으나 연말이 가까워지는 12월 20일부터 1주일 동안 30.6% 가량 증가해 하루 평균 1100여 건이 접수됐다.
12월 마지막 주에도 27% 늘어 하루 평균 1067건의 분실 신고가 접수됐다.
이런 추세는 1월까지 이어져 첫주에도 17.7% 증가한 96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2주 차부터는 점차 평균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로 각종 회식과 술자리, 모임이 많다 보니 실수로 휴대전화를 분실하는 것 같다. 평소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분실 신고가 하루 평균 1000여 건 정도 접수됐으나 지난달 셋째주부터 1280여건으로 늘었고 넷째 주 1300여건, 12월 첫 주 1320여건 등으로 분실 신고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분실에 한해 24시간 고객센터(1599-0011)에서 신고를 받고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때는 일단 고객센터를 통해 분실 정지를 신청하면 습득자가 무분별하게 통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고 후 `분실전화 위치확인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원이 켜져 있는 휴대전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대리점이나 지점을 직접 방문해 조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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