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3인 이상 집합금지
기동검체팀 투입, 읍민 전수검사
이강덕 시장, 현장서 진두지휘
기동검체팀 투입, 읍민 전수검사
이강덕 시장, 현장서 진두지휘
포항 구룡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무더기로 쏟아졌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구룡포읍에 기동선별진소를 설치하고 기동검체팀을 파견해 읍민 76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주민 전수검사는 지난 24일 읍내에 있는 유흥주점을 이용했던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7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감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강덕 시장은 구룡포읍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2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신속 기동검체팀과 긴급의료지원단을 투입시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읍민 도서관에 기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남구보건소는 신속 기동검체팀과 긴급의료지원단과 함께 28일까지 구룡포읍민 76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속 기동검체팀은 감염원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오기 전에 투입돼 n차 감염원을 조기에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긴급의료지원단은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 설치되는 북구 지역 거점 승차 검사소와 포항역에서 코로나19 검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구룡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27일 0시를 기해 구룡포읍 전체에 3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읍면 전체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6일부터 기동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구룡포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감염원 차단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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