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구속·11명 불구속 입건
판매 상선·구매 경로 추적 중
판매 상선·구매 경로 추적 중
필로폰과 대마초를 유통하고 투약(흡연)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 대구, 부산 일대서 마약을 밀거래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18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중 A(44)씨를 포함한 상습투약자 및 판매자 7명은 구속됐으며 단순 투약한 B(58)씨 등 11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마약사범특별단속기간인 지난해 11월 마약 밀거래 상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 같은 달 12일 부산에서 A씨를 최초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B씨 등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다.
A씨는 필로폰을 물에 희석시켜 3회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처음 마약을 구매한 경로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이후 추가 수사에 나서 총 18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으며 마약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 200여 개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상선을 쫓는 한편 나머지 투약자에 대한 구매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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