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억 투입… 146명 선발
대구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기업들의 신규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에 대응, 청년들이 공공분야에서 양질의 직무 경력을 쌓아 민간 취업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국비와 시비 등 총 31억원이 투입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상공회의소(공공분야) 및 대구시민센터(비영리 민간분야)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총 146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공공분야 126명 △비영리 민간분야 20명이다.
지원 가능 기관은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지역 소재 18개 공공기관 및 비영리 민간단체(NGO) 20곳이다.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로봇산업진흥도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대구시 거주 미취업 청년으로 대학생의 경우 졸업 예정자나 유예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들은 올 3~12월 주 40시간 근무하며, 월 187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공공분야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비영리 민간분야는 다음달 8~17일 대구시민센터를 통해 각각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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