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남초교 강혁주 등
과학문화 확산 기여 교사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과학교육 개선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대구 화남초등학교 강혁주 교사 등 초ㆍ중ㆍ고 과학교사 40명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과학교사상 수상자는 과학교육부문과 과학문화부문에서 20명씩 선정됐으며초등학교 교사가 10명, 중학교 14명, 고등학교 16명이며 여교사가 14명, 과학고 교사 4명이다.
　평택 한광여중 최훈식 교사는 경기도 과학교육원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지도강사로 활동하며 학생 지도프로그램 개발과 `야생동물을 위한 쉼터’ 운영, 평택호 물줄기 하천생태교육프로그램 제작 등으로 과학교육 진흥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북 완주중 박경희 교사는 과학영재가 문제해결 과정에서 보여주는 뇌 기능에 기반을 둔 교수ㆍ학습 모형을 규명해 학술지 `뉴로사이언스’ 8월호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교수ㆍ학습법과 과학영재아동의 창의성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주 검산초교 이정화 교사는 발명아이디어 창출 지도방안과 발명기법에 관한 연수 교재 제작ㆍ보급 등을 통해 창의적인 과학 발명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도 녹전중 장웅익 교사는 꿀벌연구를 통해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 생산 증대방법을 개발하고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양봉 농가의 생산성 증대와 양봉산업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연구 장려금 500만원이 지급되며,소속 학교에도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0만원의 지원금이지급된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교육 방법을 개발해 청소년의 과학 성취도와흥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과학교사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되고있으며 시상식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