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지방환경청(청장 박종록)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실시한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로드킬 빈발구간 안내방송’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모니터링 결과 로드킬이 2006년도 대비 7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로드킬이 급감하게 된 것은 자동차 운전자들은 안내방송을 듣고 야생동물 출현에 대비해 속도를 줄이거나 전방을 주시하는 등 안전운전의 결과 때문으로 환경청 관계자는 보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안내방송 31개 구간에 대해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실시했으며, 조사 오차를 줄이기 위해 2006년도 로드킬 정밀조사와 동일한 방법과 조사인원이 참여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로드킬 빈발구간 안내방송’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2008년부터 모든 위성항법장치(네비게이션, GPS 등) 및 방송지역 전국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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