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과 (주)미라비다(대표 김석겸)는 24일 영양 은퇴자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양군은 각종 인·허가 및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주)미라비다는 국내외 투자유치 및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PM(Project Management)을 담당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영양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의 당위성과 주민참여를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미래주거환경개발연구소 임송일 소장은 “은퇴자들의 70%가 제2의 인생을 아름다운 전원생활에서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 은퇴자도시는 2012년까지 석보면 신평리·주남리 일대 440만㎡(134만평)부지에 건립된다.
주택단지는 은퇴자들의 취향에 맞춰 최근 대두되는 자연친화적 리조트형 골프빌리지 형태로 4980세대가 조성되며, 골프코스, 테니스 코트, 야외수영장, 클럽하우스, 바베큐장, 과수재배단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영양군은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시 은퇴자들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군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
은퇴자도시란
50대 이상의 은퇴자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시설과 편리한 생활 주거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최근 아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 은퇴자를 대거 유입해 세입증가와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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