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청 소속 직원 및 관내 교직원들이 지난 22일 충남 태안 지역 원유유출 사고 현장에서 기름 찌꺼기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봉화군 관내 민·관이 원유유출 사고로 오염이 심각한 충남 태안 지역을 잇따라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박사남)는 충남 태안지역의 기름유출사건이 발생한 직후 긴급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봉화청년봉사단과 대학생 등 9명이 1박2일 동안 기름찌꺼기 제거 등 봉사활동을 다녀온데 이어 오는 26일 10개 여성단체 및 봉화청년봉사단 45명이 2차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차 자원봉사활동에는 태안 자원봉사현장에 필요한 우의, 고무장갑, 핫 팩, 헌 옷 등을 지원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정성을 모아 참여하게 된다.
또한 경상북도봉화교육청(교육장 우석구) 소속 직원 및 관내 교직원 30여 명도 지난 22일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인 충남 태안군 모항항을 방문 구호품 전달과 사전에 준비해간 방제장비를 착용하고 피해지역 기름찌꺼기 제거 및 방제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제활동은 원유유출 사고로 오염이 심각한 태안반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자는 우 교육장의 제안과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연말에 참된 봉사활동을 해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교육장은 “`기쁨은 나누면 두 배라 더욱 기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처럼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제안했다”면서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매년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들의 더위를 가시게 했던 푸른 바다의 모습을 하루 빨리 다시 볼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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