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과학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는 학생들을 키우고 싶어요.”
체험 중심의 다양한 과학 동아리반 운영에 힘써 온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칠룡) 김영희 교사(여·40)가 한국과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부, 연강재단이 후원하는 제5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았다.
김 선생님은 과학교육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가장 우선된다는 신념을 갖고 과학교실과 과학 동아리반(환경과학탐구반, 과학창의력탐구반) 등의 운영에 열정을 기울여, 작년과 올해 동아사이언스 주최 전국학생과학논술대회 지도교사상(포스코회장상)을 연거푸 받는 등 과학교육 지도분야에서 많은 상을 받은 바 있다.
김 선생님은 과학은 호기심에서 출발하며, 단순히 실험에서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게 김 선생님의 지론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한편, 김 선생님은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함께 500만 원의 연구장려금을 받았으며, 포철지초에는 실험실습장비와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또한, 김 선생님은 내년 1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도쿄 등의 산업현장과 박물관 등을 시찰하게 된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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