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계산성당에서는 최영수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 축하 미사가 열려 1000여명의 신도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렸다.
또 같은 시각 제일교회에서도 신도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절 기념예배가 열렸고 삼덕교회 등 대구지역 각 교회에서도 성탄예배가 이어졌다. 포항과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 각 교회와 성당에서도 일제히 성탄축하 예배와 미사를 드리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 탄생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포항 제일교회 등 지역 각 개신교회와 죽도성당 등 지역 천주 교회들은 이날 오전 모든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축하 예배를 드리고 온 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지역 교회들은 대부분 이날 오전 예배 때 성탄축하 특별헌금을 드리고 기름 유출로 고통받고 있는 태안반도 지역주민과 불우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대구·경북 10개 구금시설에 수용 중인 모범수형자 88명이 이날 오전 10시 성탄절을 맞아 가석방 됐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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