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07년도 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미취학 아동 및 취학아동 대상으로 결핵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무료 엑스선 검진 및 객담검사를 실시해 환자 발견율을 높이고 환자투약, 추구 검사관리 및 시민 건강실천 대회에 주민들에게 `결핵에 대해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 홍보 강화에 주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 보건소는 올해 만성질환자 및 환자 가족과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과 치료를 위한 보건교육실시 강화로 전염병 조기 퇴치사업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거뒀다.
　보건소 관계자는 “잔기침이나 밥맛이 갑자기 떨어지고 미열이 있는 증세를 보이면 결핵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핵예방은 기침예절과 철저한 손 씻기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국가결핵퇴치 2030년 목표로 결핵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1위이고 경주시 유병률은 1000명당 1명 정도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