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한해 경북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7천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는 세계일류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를 `경북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특색있는 행사를 열고 관광상품을 개발한 결과 당초 목표로 했던 7100만명을 넘어 725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경북 방문 관광객은 2005년 5758만명, 지난해 6239만명 등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경주문화엑스포가 지난 9월7일부터 60일간 열려 관광객 140여만명을 불러 모았고 안동탈춤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등 지역별 문화관광축제에도 450만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도는 또 여타 관광지와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써 야간달빛기행에 3만5000명, 경북 주말 테마여행 등에 3200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내 유일의 관광전용열차 `레이디 버드’호를 투입한 경북기차여행은 6차례에 걸쳐 3000명이 탑승하고 열차표 조기매진으로 임시열차를 편성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었다.
경북도 곽진욱 관광산업과장은 “체계적인 경북관광 브랜드 마케팅과 연중 지속되는 대형 이벤트를 통해 `경북 알리기’에 나섰고 가족 등 소규모여행 패턴에 맞춰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에는 `교과서를 따라 떠나는 여행’, `스토리텔링 여행상품’ 등을 개발하고 전통한옥체인화사업 등 머무는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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