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특구 성과 ‘눈에 띄네’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특구 성과 ‘눈에 띄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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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웰니스·배터리리사이클링
중기부 운영성과 평가 우수 등급
일자리 창출·투자유치 실적 순항
지자체 규제 정비 노력 등 호평
정부가 ‘혁신 1번지’로 내세우며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규제자유특구’와 관련, 2년차를 맞은 대구·경북의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구경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19년 7월 및 11월 지정한 전국 14개 1·2차 규제자유특구를 대상으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구와 경북이 높게 평가됐다.

대구는 ‘스마트웰니스’, 경북은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가 각각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는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실적, 실증결과 등 규제정비 근거 마련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조소를 구축하고 3D 프린터를 활용해 인공관절, 두개골 성형재료 등 8개 품목 532개의 시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폐지방에서 콜라겐을 생산, 이를 함유한 상처 치료용 피복재 개발기업에 공급하는 등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 점이 호평을 얻었다.

경북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GS건설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1000억원),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2500억원) 등 총 54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대·중소기업 간 배터리 리사이클링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지역이 유망산업인 배터리 재활용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마련한 것을 인정받았다.

중기부는 운영성과 평가 결과 2년 연속 미흡한 특구에 대해서는 특구지정을 해제, 차기 신규특구 지정 배제 등의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

반면 성과 우수 특구에는 추가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지역특구법’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운영성과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준영 대구경북중기청 조정협력과장은 “대구·경북지역 특구 중 실증 종료를 앞두고 있는 1차 특구는 안착화를 중점 추진하고, 내년 실증기간이 종료되는 3차 특구는 사업의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짧은 실증기간 내에 원활하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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