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항지역의 화재발생이 전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포항남·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포항지역에 발생한 화재 건수는 모두 365건으로 평균 하루 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화재발생건수 159건에 비해 2배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화재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25%), 담배(13%), 불티(11%)순이었으며,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아파트(25%), 차량(15%), 공장내 작업장(8.7%), 음식점(7%)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 27명이었으며 재산피해는 9억 3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겨울철 화재가 집중 발생해 1월(13%), 2월(12%), 12월(8%)순이었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화재 발생은 농어촌 지역의 독거노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에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작업장내 안전불감증 등이 화재발생증가의 주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 동절기 화재발생에 대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소방서 차원의 방화환경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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