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230억원을 투입 21세기형 명품도시 건설에 주력키로 했다.
시가 올해 각 지구별 매입하게 될 문화유적정비 사업은 △노동·노서리 고분군에 44억원을 들여 사유지 3300㎡와 주택 8호 △황남리 고분군에 58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와 주택 46호 △황오리 고분군에 61억원을 들여 사유지 6600㎡와 주택 49호 △기타 사업비 67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3200㎡와 주택 26호 등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사유지 3만3100㎡와 주택 129호를 매입키로 했다.
지난 2002년부터 문화 유적 보존정비를 년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시는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5800억원을 들여 노동·노서리 고분군 등 12개 지구 77만6859㎡의 사유토지를 비롯한 주택 1661호를 매입해 문화재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역사적인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년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문화재 구역 내 사유토지를 매입해 오고 있는 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390억원을 들여 대능원 동편 쪽샘마을을 비롯한 노동·노서고분군과 읍성지구 등 11개 지구 사유토지 27만4000여㎡와 주택 897호를 매입해 유적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적지구에 대한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경역을 정비하고 문화재가 모두 복원될 경우 천년고도 경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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