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전통적인 유교사상 계승과 효 사상 고취를 위해 관내 효자 및 열녀비각에 대한 지속적인 주변정비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사진은 영덕읍 화수리 열녀사인 강달해 처 유인 김녕김씨 지여 비문.
영덕군은 지난 2001년도부터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계승과 효 사상 고취를 위해 관내 효자비각 7개소와 열녀비각 4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보존의 주변정비사업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영덕읍 화개리 34번 국도변에 위치한 진주 강씨 문중(대표 강신학) 소유의 정열각을 비롯해 병곡면 열부각, 창수면의 삼행문과 정효각 등 4개소의 효자·열녀비각의 노후된 기와를 교체하고 콘크리트담장에서 전통적인 흙 담장으로 교체하는 등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영덕군내 효자·열녀비각 11개소는 조선시대 중·후기 무렵에 왕의 교지에 의해 세워졌는데 유교사상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꼽고 있는 자식의 부모 섬기기와 아내의 남편 섬기기의 효자·열녀비는 오늘날 심각히 증가화고 있는 핵가족화와 가족간의 불화문제 등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있다.
군 방도영 문화재담당은 “앞으로도 비각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군민들에게는 유교사상에서 시대에 맞는 실용적인 덕목갖기를 홍보해 건강한 사회정신문화 구현을 도모키로 했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